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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xt❤︎2020-12-07 22:34

p109
그러나 고통이란 겨울을 견디는 우리 이파리다. 어두운 우리의 상록이다.
어떤 비밀스러운 계절의 한 시절이다ㅡ, 아니 단지
시절은 아니다ㅡ, 장소다, 정착지다, 숙소다, 터전이다, 거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