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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xt❤︎2021-01-30 03:01

지극하게 아름다운 것들과 마주치게 될 때의 감정은 늘 알 수 없는 어떤 슬픔이었다.
무질서를 지향하는 그 세계의 심연으로 나는 한쪽 발을 빠뜨리고 있다. 건강한 슬픔은 사람을 괴롭히지 않고 아름답게 한다.
나는 당신에게 그런 슬픔을 안겨주고 싶다.